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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Hernia):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

기록창고 2025. 3. 25. 04:42

탈장(Hernia):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


1. 탈장이란?

**탈장(Hernia)**은 신체 내부의 장기나 조직이 약해진 근육이나 막을 뚫고 돌출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복벽(배 근육)이 약해지면서 장이나 지방 조직이 밀려 나와 피부 아래 혹처럼 튀어나오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심하면 장이 꼬여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음
복부 압력이 증가하는 상황(무거운 물건 들기, 기침, 변비 등)이 주요 원인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 확률이 높음(특히 서혜부 탈장)


2. 탈장의 원인 및 위험 요인

(1) 주요 원인

복벽(배 근육) 약화 – 선천적 혹은 후천적 요인으로 복벽이 약해지면 장기가 밀려 나올 수 있음
복부 압력 증가 –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기침, 변비, 비만 등이 영향을 줌
수술 후 합병증 – 복부 수술을 받은 후 상처 부위가 약해지면 탈장이 발생할 수 있음

(2) 주요 위험 요인

나이 증가 – 근육이 약해지면서 발생 확률 증가
비만 – 복부에 과도한 지방이 쌓이면 복벽이 약해짐
임신 – 복압이 증가하면서 탈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위험 증가
잦은 변비 – 배변 시 복부에 과도한 힘을 주면 탈장 위험 증가


3. 탈장의 종류

탈장은 발생 부위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뉩니다.

(1) 서혜부 탈장(사타구니 탈장) - 가장 흔한 탈장

✔ 복벽의 약한 부분을 통해 장이 사타구니 쪽으로 밀려 나옴
남성에게 가장 흔함 (전체 탈장의 70~80%)
✔ 서 있을 때 불룩 튀어나오며, 누우면 들어감
✔ 오래 서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통증 발생 가능

(2) 대퇴부 탈장(넓적다리 탈장)

여성에게 흔함
✔ 서혜부보다 아래쪽인 대퇴부(허벅지 위쪽)에서 발생
✔ 크기가 작아도 장이 꼬일 위험이 높아 조기 치료 필요

(3) 제대 탈장(배꼽 탈장)

출생 후 자연적으로 닫혀야 할 배꼽 부위가 약해져 장기가 밀려 나옴
✔ 유아에게 흔하지만, 성인에서도 발생 가능
✔ 대부분 2세 이전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성인 탈장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음

(4) 복벽 탈장(절개 탈장)

이전 복부 수술 부위가 약해져 장기가 돌출
✔ 배에 힘을 줄 때 혹처럼 튀어나옴

(5) 식도 열공 탈장(횡격막 탈장)

위가 횡격막(가슴과 배 사이의 근육)을 뚫고 흉강(가슴 쪽)으로 밀려 올라감
속쓰림, 가슴 통증, 역류성 식도염 증상 동반


4. 탈장의 증상

탈장의 증상은 발생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주요 증상

피부 아래 혹처럼 튀어나온 부위(배, 사타구니 등)
누우면 들어가고 서거나 힘을 주면 다시 튀어나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기침할 때 통증 발생
소화 불량, 복부 팽만감(식도 열공 탈장의 경우)

(2) 응급 상황(탈장이 심각한 경우)

🚨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방문 필요!
🔹 튀어나온 부위가 갑자기 단단하고 심한 통증 발생
🔹 장폐색(구토, 심한 복통, 변비) 증상 동반
🔹 피부가 붉어지거나 변색됨(혈류 공급이 차단된 경우)


5. 탈장의 진단 방법

(1) 신체 검사
✅ 환자가 서 있거나 기침할 때 혹이 튀어나오는지 확인

(2) 초음파 검사
✅ 복벽 아래 장기나 조직이 밀려 나왔는지 확인

(3) CT 또는 MRI 검사
✅ 탈장의 크기, 장폐색 여부, 수술 필요성 판단


6. 탈장의 치료 방법

탈장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1) 경과 관찰(작은 탈장, 무증상 탈장)
✅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으면 정기 검진을 통해 관찰 가능

(2) 탈장 복대(임시적인 방법)
✅ 복대를 착용하면 탈장이 일시적으로 들어가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님

(3) 탈장 수술(근본적 치료법)
개복 수술 – 절개 후 튀어나온 장기를 제자리로 복귀, 복벽 강화
복강경 수술 –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으로 수술(회복이 빠르고 흉터 적음)
인공 막(메쉬) 삽입 – 복벽을 보강하여 재발 방지

🚨 심한 탈장은 장이 꼬이거나 혈류가 차단될 수 있어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음!


7. 탈장의 예방법

탈장은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복벽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복압을 조절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적정 체중 유지
✅ 과체중이나 비만은 복부 압력을 증가시켜 탈장 위험을 높임

(2) 규칙적인 복부 근력 운동
✅ 복벽을 강화하는 운동(플랭크, 복부 스트레칭) 추천
✅ 무리한 무게 운동(스쿼트, 데드리프트 등)은 주의

(3) 올바른 자세로 물건 들기
✅ 허리를 숙여서 드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펴서 들어야 함

(4) 변비 예방(소화 건강 유지)
✅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
✅ 충분한 수분 섭취 및 규칙적인 배변 습관 유지

(5) 흡연 및 만성 기침 관리
✅ 만성 기침은 복부 압력을 증가시켜 탈장을 유발할 수 있음


8. 결론

탈장은 복벽이 약해져 장기가 돌출되는 질환으로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할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이 중요
복벽을 강화하고, 변비 예방, 올바른 자세 유지로 예방 가능
응급 상황(심한 통증, 장폐색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 방문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