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련

다한증이란? 다한증의 유형

기록창고 2025. 3. 25. 13:22

1. 다한증이란?

**다한증(Hyperhidrosis)**은 신체에서 필요 이상으로 과도한 땀을 분비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체온 조절과 무관하게 발생하며, 주로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인 땀과 다르게 비정상적으로 과다한 발한이 특징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며, 심리적 스트레스 증가 가능
국소 다한증과 전신 다한증으로 구분됨


2. 다한증의 유형

(1) 국소 다한증(Primary Hyperhidrosis, 일차성 다한증)

특정 부위(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에서만 과도한 땀이 나는 경우
✅ 주로 유전적 요인신경계의 과민 반응에 의해 발생
사춘기부터 시작되며, 스트레스나 긴장 시 심해짐
✅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사회적 불편함을 유발

(2) 전신 다한증(Secondary Hyperhidrosis, 이차성 다한증)

전신적으로 과도한 땀이 발생하는 경우
✅ 특정 질환(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증, 폐경, 신경계 질환 등)이나 약물 부작용에 의해 발생
주로 성인 이후 발병
✅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증상이 완화됨


3. 다한증의 원인 및 위험 요인

(1) 일차성 다한증(국소 다한증)의 원인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확률 증가
교감 신경계의 과민 반응 – 땀샘을 자극하는 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됨
심리적 요인 – 스트레스, 긴장, 불안이 증상을 악화

(2) 이차성 다한증(전신 다한증)의 원인

내분비 질환 –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등
폐경 – 여성 호르몬 변화로 인해 땀 분비 증가
신경계 질환 – 파킨슨병, 척수 손상 등
감염 질환 – 결핵, 만성 감염 등이 다한증 유발 가능
약물 부작용 – 항우울제, 해열제, 일부 항생제 등


4. 다한증의 주요 증상

(1) 손발 다한증 – 손바닥과 발바닥에서 지속적으로 땀이 나며, 심하면 물방울이 맺힐 정도
(2) 겨드랑이 다한증 – 옷이 쉽게 젖고 냄새를 동반할 수 있음
(3) 얼굴 다한증 – 이마, 코 주변에서 과다한 땀이 나며, 긴장할 때 심해짐
(4) 전신 다한증 – 특정 부위가 아니라 온몸에서 땀이 나며, 수면 중에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음

🚨 다한증이 심한 경우, 손에서 흐르는 땀으로 인해 종이를 적시거나 키보드 사용이 어려울 수 있음


5. 다한증의 진단 방법

병력 청취 – 증상 발생 시기, 가족력, 관련 질환 여부 확인
전신 질환 검사 – 갑상선 기능 검사, 혈당 검사, 신경계 검사 등
전분-요오드 테스트(Starch-Iodine Test) – 땀이 많이 나는 부위 확인
종이 테스트(Paper Test) – 일정 시간 동안 땀을 흡수시켜 분비량 측정


6. 다한증의 치료 방법

(1) 생활습관 및 보조 치료

땀 억제제(항콜린제 포함) 사용 –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성분 포함된 제품 활용
차가운 물로 손발 씻기 – 일시적으로 증상 완화 가능
면 소재의 옷 착용 및 땀 흡수 패드 사용

(2) 약물 치료

항콜린제(경구 약물) – 땀샘을 자극하는 신경 신호를 차단
베타 차단제 및 항불안제 – 긴장성 다한증 완화

(3) 보톡스 주사

교감 신경을 차단하여 땀 분비 억제
✅ 주로 겨드랑이, 손, 발에 시술 가능
✅ 효과는 약 4~6개월 지속, 이후 반복 치료 필요

(4) 전기 이온 영동법(Iontophoresis)

약한 전류를 이용하여 땀샘 기능을 억제하는 방법
✅ 주로 손, 발 다한증 치료에 효과적
✅ 주 2~3회 시행, 꾸준한 관리 필요

(5) 교감 신경 절제술(ETS 수술)

손과 얼굴 다한증 치료를 위해 교감신경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
영구적인 효과가 있지만, 보상성 다한증(다른 부위에서 땀 증가)이 발생할 가능성 있음


7. 다한증의 관리 및 예방법

(1) 생활 습관 관리
✅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수시로 씻고 건조 유지
✅ 카페인, 알코올, 맵고 짠 음식 피하기
✅ 통풍이 잘 되는 옷 착용

(2) 심리적 안정 유지
✅ 스트레스를 줄이는 명상, 요가, 심호흡 등의 방법 활용
✅ 긴장성 다한증이 있다면 심리 상담을 고려

(3) 환경 조절
습도와 온도를 낮춰 땀 분비 줄이기
✅ 손, 발에 베이킹소다나 티트리 오일 사용 – 일시적으로 땀 감소 효과

(4) 적절한 치료 병행
✅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의 상담 필수
✅ 보톡스, 항콜린제 등 치료법을 고려


8. 다한증과 관련된 오해 및 진실

"다한증은 병이 아니다?" → ❌ 다한증은 정상적인 체온 조절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
"수술하면 100% 완치된다?" → ❌ 보상성 다한증 등 부작용 가능성이 있음
"항콜린제는 부작용이 많다?" → ✅ 일부 환자에게 구강 건조, 변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전문가 상담 후 복용하면 안전


9. 결론

다한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경우 생활습관 관리 및 땀 억제제 사용
심한 경우 보톡스, 약물 치료, 전기 이온 영동법 고려
수술적 치료는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부작용 가능성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