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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전자간증):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

기록창고 2025. 3. 25. 04:35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


1. 임신중독증(전자간증)이란?

임신중독증(Pre-eclampsia)은 임신 중 혈압이 상승하고 단백뇨(소변에서 단백질 검출)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주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합니다.
심하면 간, 신장, 뇌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을 주며 태아와 산모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자간증(Eclampsia, 경련 동반)**으로 발전하여 경련, 혼수 상태, 사망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 5~10%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
조기 발견 및 관리가 필수적인 고위험 임신 질환


2. 임신중독증의 원인 및 위험 요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태반 기능 이상 및 혈관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임신중독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1) 주요 원인

태반 혈관 형성 이상 – 태반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혈압이 상승
면역학적 요인 – 면역체계 이상으로 태반과 산모 혈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음
유전적 요인 – 가족력(엄마, 언니, 자매 중 임신중독증 경험)이 있는 경우 위험 증가

(2) 주요 위험 요인

산모 건강 상태
🔹 고혈압, 당뇨병, 신장 질환, 자가면역 질환(루푸스)
🔹 비만(체질량지수 BMI 30 이상)

임신 관련 요인
🔹 첫 임신(초산), 다태아 임신(쌍둥이, 세쌍둥이)
🔹 35세 이상 고령 임신 또는 18세 이하 임신
🔹 이전 임신에서 임신중독증을 경험한 경우

생활 습관 관련 요인
🔹 흡연, 과도한 카페인 섭취
🔹 스트레스 및 불규칙한 생활 습관


3. 임신중독증의 증상

임신중독증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어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주요 증상(경증 임신중독증)

고혈압 –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
단백뇨 – 소변 검사에서 단백질 검출
손, 발, 얼굴 부종(부기) – 아침에 특히 심하고 쉽게 빠지지 않음

(2) 심한 경우(중증 임신중독증) 나타나는 증상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응급 증상!
🔹 심한 두통, 어지럼증, 시야 장애(흐려 보이거나 빛이 번쩍임)
🔹 복통(특히 상복부 통증), 구토
🔹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 소변량 감소(신장 기능 저하)

🚨 중증으로 진행되면 자간증(경련)이나 태반 조기 박리로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임신중독증의 진단 방법

임신중독증은 정기적인 산전 검진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혈압 측정
140/90mmHg 이상이면 의심 → 지속적으로 높은 경우 추가 검사

(2) 소변 검사(단백뇨 검사)
소변에서 단백질 검출 시 임신중독증 가능성 높음

(3) 혈액 검사
✅ 신장, 간 기능 검사, 혈소판 수치 확인

(4) 태아 상태 확인
✅ 초음파 검사로 태반 기능 및 태아 성장 여부 체크

임신 중 고혈압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5. 임신중독증의 치료 방법

임신중독증의 유일한 근본적 치료법은 출산입니다.
따라서 임신 주수와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출산 시기를 조정하거나 혈압을 관리하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1) 경증 임신중독증 관리(입원 필요 없음)
안정적인 혈압 유지 – 저염식, 휴식, 정기 검진
태아 성장 모니터링 – 초음파 및 태아 스트레스 검사

(2) 중증 임신중독증 치료(입원 필요)
입원 후 혈압 관리(항고혈압제 사용)
스테로이드 투여(태아 폐 성숙 촉진, 조산 대비)
마그네슘 황산염 주사(자간증 예방, 경련 방지)

(3) 출산 결정(임신 37주 이후 또는 응급 상황 시 조기 분만)
태아와 산모 상태에 따라 유도 분만 또는 제왕절개 시행

🚨 임신 37주 이전이라도 중증이면 조기 분만이 필요할 수 있음!


6. 임신중독증 예방 및 생활 관리법

임신중독증은 완벽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정기적인 산전 검진 필수!
✅ 혈압과 소변 검사로 조기 발견

(2) 건강한 식습관 유지
✅ 저염식, 칼슘 및 단백질 섭취(두부, 생선, 채소, 저지방 유제품)
✅ 오메가-3 지방산 풍부한 음식(견과류, 연어) 섭취

(3) 규칙적인 운동(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걷기, 요가, 수영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 추천

(4) 체중 관리
✅ 비만은 위험 요인이므로 적정 체중 유지

(5) 금연 및 금주
✅ 흡연과 음주는 혈관 건강에 악영향

(6)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 과로 및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일 수 있음

🚨 고위험군(고혈압, 가족력 있는 경우)은 철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7. 결론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 발생하는 위험한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혈압과 단백뇨를 체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혈압 관리,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정기 검진이 핵심!
중증으로 진행되면 자간증 위험이 높아 응급 출산이 필요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