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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실염(Diverticulitis):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

기록창고 2025. 3. 25. 04:08

게실염(Diverticulitis):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


1. 게실염이란?

게실염(Diverticulitis)은 대장 벽에 생긴 주머니 모양의 돌출부(게실)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게실 자체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염증이 생기면 심한 복통, 발열, 소화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50세 이상, 섬유질이 부족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발생하며,

심한 경우 천공(장에 구멍이 생김)이나 복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게실염은 적절한 치료와 식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합니다.


2. 게실염의 원인

게실염의 주요 원인은 대장 내 압력 증가와 섬유질 부족입니다.

(1) 섬유질 부족한 식습관

✅ 변이 딱딱해지면서 장을 강하게 수축하게 되어 게실이 형성됨

가공식품, 육류 위주의 식단은 게실염 위험을 높임

(2) 변비 및 과도한 장 내 압력

✅ 변비가 심하면 장 내 압력이 증가하여 게실이 생기고 염증이 발생 가능

(3) 장내 세균 감염

✅ 게실 내부에 변이 오래 머무르면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염증이 생김

(4) 노화

50세 이후 게실 발생률 증가

✅ 장벽이 약해지면서 게실이 쉽게 형성됨

(5) 비만 및 운동 부족

✅ 과체중, 복부 비만, 신체 활동 부족은 장 운동을 둔화시켜 게실염 발생 위험 증가

(6) 특정 약물 사용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 아스피린 등이 장 점막을 손상시켜 위험 증가


3. 게실염의 주요 증상

게실염의 증상은 염증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1) 좌측 하복부 통증(가장 흔한 증상)

갑자기 시작되는 심한 복통, 특히 왼쪽 아랫배에서 발생

✅ 변비나 설사가 동반될 수 있음

(2) 발열 및 오한

✅ 세균 감염으로 인해 열이 나고 몸이 떨릴 수 있음

(3) 소화 장애 및 배변 변화

✅ 변비 또는 설사 발생

가스가 차고, 복부 팽만감이 느껴짐

(4) 메스꺼움 및 구토

✅ 심한 경우 음식을 먹기 어려울 정도로 구역질이 남

(5) 혈변

✅ 염증으로 인해 장 점막이 손상되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음

심한 경우 게실이 터지면서(천공) 복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4. 게실염의 진단 방법

(1) 복부 CT 검사(가장 정확한 방법)

게실의 염증 여부, 천공 여부 확인 가능

(2) 혈액 검사

✅ 염증 수치(CRP) 증가, 백혈구 증가 확인

(3) 대장 내시경(급성기 이후 진행)

✅ 급성 염증이 가라앉은 후 대장암, 용종 여부 확인을 위해 시행

급성 게실염이 있을 때는 대장 내시경이 위험할 수 있어 보통 증상이 가라앉은 후 검사합니다.


5. 게실염의 치료 방법

게실염 치료는 경증과 중증에 따라 다르게 진행됩니다.

(1) 경증 게실염(입원 필요 없음)

✅ 저섬유질 식단 유지 후, 점진적으로 섬유질을 증가

✅ 항생제 복용(필요 시)

✅ 충분한 수분 섭취

(2) 중증 게실염(입원 치료 필요)

금식 후 정맥 수액 공급

강력한 항생제 투여(세프트리악손, 메트로니다졸 등)

✅ 장 천공, 농양(고름 주머니) 발생 시 수술 필요

(3) 수술적 치료(합병증 발생 시 시행)

반복적인 게실염 발생대장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 시행

게실염을 방치하면 복막염, 장 천공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6. 게실염 예방 및 관리 방법

(1) 충분한 섬유질 섭취

하루 25~30g 이상의 섬유질 섭취 권장

✅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포함한 식단 유지

(2) 충분한 수분 섭취

✅ 물을 많이 마셔 변을 부드럽게 유지

(3)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30분 이상 실천

✅ 장 운동을 활발하게 유지하여 변비 예방

(4) 변비 예방

✅ 변비약 남용 금지, 자연스러운 배변 유도

(5)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튀긴 음식, 패스트푸드, 육류 과다 섭취 금지

(6) 금연 및 절주

✅ 흡연과 과음은 장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므로 피해야 함

(7) 정기적인 건강 검진

5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 추천


7. 결론

게실염은 대장에 생긴 게실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복통, 발열, 소화 장애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장 천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 개선과 변비 예방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내시경 검사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변비를 예방하세요.

심한 복통이나 발열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반복적인 게실염이 있다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세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게실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