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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Measles):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 방법

기록창고 2025. 3. 26. 22:40

홍역(Measles):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 방법


1. 홍역이란?

홍역(Measles)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됩니다. 고열, 발진, 기침, 결막염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 접종이 필수적인 질병입니다. 예방 접종이 보편화되면서 발생률이 크게 줄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2. 홍역의 원인 및 감염 경로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morbillivirus)**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자의 침방울(비말) 또는 공기를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1) 감염 경로

공기 감염: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 중에 퍼진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됨.
직접 접촉: 감염자의 분비물(침, 콧물 등)이 묻은 손이나 물건을 만진 후 눈, 코, 입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음.
폐쇄된 공간에서의 감염: 감염자가 떠난 후에도 최대 2시간 동안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어 감염 위험이 있음.

홍역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홍역의 주요 증상

홍역의 증상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약 10~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납니다.

1) 초기 증상 (잠복기 후 3~5일 이내 발생)

고열(38~40℃ 이상)
기침, 콧물, 인후통
결막염(눈 충혈, 눈부심, 눈물 증가)
코플릭 반점(Koplik spots): 입안 볼 점막에 작은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발진 발생 1~2일 전 나타남)

2) 발진기 (발병 후 3~5일째 시작)

✔ 얼굴 → 목 → 몸통 → 팔과 다리로 붉은 발진이 점차 퍼짐
✔ 발진이 3~4일 동안 지속되며 점차 짙어짐
발진이 나타난 후 3~4일이 지나면 고열이 감소
✔ 심한 경우 폐렴,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

3) 회복기 (10~14일 후)

✔ 발진이 서서히 사라지며 갈색 반점으로 변하고 피부가 벗겨짐
✔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로 2차 감염(세균 감염)에 취약

홍역은 한번 걸리면 평생 면역을 얻지만, 예방 접종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4. 홍역의 진단 방법

홍역은 증상과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1) 임상 증상 확인: 고열, 기침, 결막염, 발진, 코플릭 반점 등
2) 혈액 검사: 홍역 바이러스 항체(IgM, IgG) 검사
3) PCR 검사: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을 통해 확진


5. 홍역의 치료 방법

홍역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며,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1) 해열제 복용

✔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사용 가능
아스피린은 절대 금지 (레이 증후군 위험)

2) 수분 공급 및 휴식

✔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한 물 섭취
✔ 면역력 강화를 위해 충분한 휴식

3) 비타민 A 보충제

✔ 홍역 환자, 특히 영유아에게 비타민 A를 투여하면 합병증 예방에 도움

4) 합병증 치료

✔ 폐렴, 중이염, 뇌염이 발생할 경우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 시행


6. 홍역 예방 방법 (MMR 백신 접종 필수)

홍역 예방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입니다.

1) MMR 백신 접종 일정
1차 접종: 생후 1215개월
2차 접종: 만 4
6세
✔ 면역력이 낮거나 고위험군(의료진, 해외 여행자)은 추가 접종 고려

2) 홍역 유행 시 예방 수칙
✔ 감염자와 접촉 피하기
✔ 손 씻기 및 개인 위생 철저히 관리
✔ 해외여행 전 홍역 발생 지역 확인 후 백신 접종 여부 점검


7. 홍역의 합병증

홍역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폐렴(Pneumonia)

✔ 홍역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소아 사망의 주요 원인
✔ 세균성 폐렴이 동반되면 항생제 치료 필요

2) 중이염(Otitis Media)

✔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하며, 청력 손실의 원인이 될 수 있음

3) 뇌염(Encephalitis)

✔ 홍역 환자의 1,000명 중 1명에게 발생 가능
✔ 고열, 두통, 의식 저하, 경련 등의 증상

4) SSPE(아급성 경화성 범뇌염, 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

✔ 홍역 감염 후 수년 뒤 발생하는 치명적인 뇌 질환
✔ 진행성 뇌 손상을 유발하며, 치료법이 없음


8. 홍역과 코로나19(독감) 비교

비교 항목홍역코로나19
원인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 SARS-CoV-2 바이러스
전염력 매우 높음(공기 전파) 상대적으로 낮음(비말 전파)
주요 증상 발진, 고열, 기침, 결막염 기침, 발열, 호흡곤란, 후각·미각 상실
예방 방법 MMR 백신 접종 코로나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치료 방법 대증 치료(해열제, 비타민 A) 항바이러스제, 증상 치료

홍역은 코로나19보다 전염성이 강하며, 예방 접종이 필수적인 질병입니다.


9. 결론

홍역은 예방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한 번 감염되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전염병입니다.

홍역 예방을 위해 MMR 백신 접종을 반드시 완료해야 하며, 전염병 발생 시 개인 위생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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