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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Conjunctivitis): 원인, 증상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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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24. 02:56
결막염(Conjunctivitis): 원인, 증상 및 치료
1. 결막염이란?
결막염(Conjunctivitis)은 눈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인 결막(Conjunctiva)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 등의 원인에 의해 결막이 붉어지고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막염은 감염성이 강한 경우도 있으므로 빠른 치료와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2. 결막염의 주요 원인 및 종류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크게 바이러스성, 세균성, 알레르기성, 자극성 결막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바이러스성 결막염(Viral Conjunctivitis)
- 가장 흔한 유형으로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감염이 주요 원인
- 전염성이 매우 강해 접촉을 통해 쉽게 확산
- 감기와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
- 증상: 심한 충혈, 눈물 증가, 가려움, 투명한 분비물, 감기 증상 동반 가능
2) 세균성 결막염(Bacterial Conjunctivitis)
-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폐렴구균(Pneumococcus) 등 세균 감염이 원인
- 감염성이 있으며, 손을 통해 눈을 비비는 등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 가능
- 증상: 눈곱(노란색 또는 녹색 분비물), 심한 충혈, 눈꺼풀 부종, 통증 발생
3) 알레르기성 결막염(Allergic Conjunctivitis)
-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화장품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Allergen)에 의해 발생
- 전염성 없음
- 증상: 양쪽 눈의 심한 가려움, 충혈, 눈물 증가, 콧물 동반 가능
4) 자극성 결막염(Irritant Conjunctivitis)
- 화학물질, 연기, 먼지, 클로린(수영장 물) 등의 외부 자극물에 의해 발생
- 일시적인 증상이며 원인 제거 후 자연 회복 가능
- 증상: 눈 따가움, 충혈, 눈물 증가
3. 결막염의 주요 증상
결막염의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눈 충혈 및 염증
- 눈물 증가 및 분비물 발생(세균성의 경우 노란색 눈곱)
- 눈 가려움 및 따가움
- 눈이 붓고 이물감 느낌
- 눈부심(빛에 대한 민감성 증가)
- 눈이 뻑뻑하고 건조한 느낌
4. 결막염의 전염 경로
결막염 중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손을 통한 접촉: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면 감염 확산
- 공용 물건 사용: 수건, 베개, 화장품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면 감염 위험 증가
- 기침 및 재채기: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감기와 함께 발생할 수 있어 호흡기를 통해 전파 가능
5. 결막염의 진단 방법
결막염은 대개 임상 증상과 병력 확인을 통해 진단됩니다. 그러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문진 및 신체검사: 증상 지속 기간, 유발 요인 확인
- 눈 분비물 배양 검사: 세균성 결막염 여부 확인
- 알레르기 검사: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원인 파악
- 슬릿 램프 검사: 각막 손상 여부 및 염증 정도 확인
6. 결막염의 치료 방법
결막염의 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1) 바이러스성 결막염 치료
- 특별한 치료법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1~2주 내 완치)
- 대증 치료: 인공눈물, 냉찜질, 항염증 안약 사용
-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위생 철저히 관리
2) 세균성 결막염 치료
- 항생제 안약 또는 연고 처방(예: 레보플록사신, 토브라마이신)
- 치료 후 1~2일 이내에 증상 호전
- 눈을 자주 씻고, 개인 위생 철저히 유지
3)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
- 항히스타민제 안약 사용(예: 올로파타딘, 케토티펜)
- 원인 물질 회피(꽃가루, 먼지, 동물 털)
- 냉찜질 및 인공눈물로 증상 완화
4) 자극성 결막염 치료
- 원인 제거(화학물질, 연기, 먼지 등)
- 흐르는 물로 즉시 눈을 세척
- 인공눈물 및 냉찜질로 증상 완화
7. 결막염의 예방 방법
결막염은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위생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1) 개인 위생 관리
-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만지지 않기
-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수건, 베개, 화장품 공동 사용 금지
- 콘택트렌즈 위생 관리 철저(장기간 착용 금지)
2) 환경 관리
- 알레르기 유발 물질(꽃가루, 먼지, 애완동물 털) 최소화
- 눈을 보호하기 위해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
- 수영장 이용 시 보호용 안경 착용
3) 면역력 강화
- 균형 잡힌 식단 유지(비타민 A, C, 오메가-3 섭취)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 강화
8. 결막염과 혼동될 수 있는 질환
결막염과 증상이 유사한 안과 질환이 있으므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 각막염(Keratitis):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한 통증과 시력 저하 동반
- 안구건조증(Dry Eye Syndrome): 눈물 분비 부족으로 뻑뻑함과 충혈 발생
- 포도막염(Uveitis): 눈 내부 염증으로 인해 심한 통증과 빛 번짐 증상 발생
9. 마무리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며, 특히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1주 이상 지속될 경우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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